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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

톡파원 25시 60회, 썬킴 미국 한예린 프랑스 파리 문주 일본 유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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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방송한 톡파원(특파원) 25시 60회를 살펴보자. 60회 출연진으로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게스트로 참여하고, 미국 한예린 톡파원이 진행하는 미국 독립의 역사가 숨 쉬는 필라델피아 랜선 투어, 프랑스 문주 톡파원의 바게트, 치즈, 잼을 곁들인 파리 빵도둑 투어,  일본 유재윤 톡파원의 가고시마 흑돼지 투어까지 톡파원 25시 60회 회차정보를 살펴보자. 

 

 

톡파원 25시에 출연한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톡파원 25시에 출연한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미국 필라델피아

톡파원 25시 60회는 미국 유학파이자 역사스토리텔러인 역개(역사 개그맨) 썬킴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역사 지식을 나누어 준다. 미국 한예린 톡파원은 미국의 초기의 수도이자 미국 독립이 선언된 필라델피아로 우리를 안내한다. 필라델피아는 필리(Phily)라는 약칭으로도 불리는데, 미국 최초의 종합대학, 최초 경영전문대학원(와튼 스쿨), 최초 대학병원, 최초 공원 등 역사적인 장소가 많아 가히 '미국의 경주'라 할만하다.  

 

 

톡파원 25시 미국 필라델피아
톡파원 25시 미국 필라델피아

 

 

 

 

미국 독립기념관

필라델피아에 있는 미국 독립기념관에 들어서면 13개 주 56명 대표들이 모여 미국 독립선언서에 서명을 하고 독립선언을 한 바로 그 회의장이 보존되어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데, 당시 프랑스를 설득해서 미국의 독립전쟁에 참여시킨 장본인이다.

 

미국은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언하고 독립 전쟁 끝에 1783년 파리 조약으로 독립을 쟁취했다. 이후 1787년 헌법을 제정하면서 국가의 틀을 갖춰 나가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1885년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미국에 선물하기도 했다.

 

100달러 지폐의 앞면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이 있고, 뒷면에는 독립기념관이 있다. 또 앞면 아래쪽에 보면 잉크병 안에 종 모양이 있는데, 바로 독립기념관 옆에 있는 자유의 종 센터에 있는 종이다. 1776년 독립선언문을 선언하고, 미국인들은 이 자유의 종을 울렸다. 잉크병은 독립선언서를 작성할 때 사용한 잉크병을 상징한다. 이렇게 100달러 지폐에는 미국의 독립과 관련된 상징들로 채워져 있다. 

 

 

 

 

프랭클린 코트

프랭클린 코트에 가면 유령 건축물(ghost structure)이 있다. 이곳에는 프랭클린의 집과 인쇄소가 있던 자리에 건물은 없어졌지만 건물 자리에 철골 프레임으로 기념해 둔 곳이다. 인쇄인으로 기억되길 바랐던 프랭클린의 묘비에는 그의 바람대로 printer라고 표기되어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 박물관에 들어서면 체스 러버인 프랭클린이 매일 체스를 두었던 체스판과,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피뢰침 등의 전기 관련 발명품, 이중 초점 안경 등을 볼 수 있다. 프랭클린은 연 실험으로 번개가 전기라는 것을 밝혔다고 한다. 

 

크라이스트 교회

17세기에 설립되었고, 독립혁명 기간 동안 벤저민 프랭클린(70번), 조지 워싱턴(58번), 벳시 로스(성조기 제작자) 등 유명 인사들이 예배드린 곳으로 유명하다. 이들이 앉았던 실제 자리를 알 수 있는데, 프랭클린은 70번 자리, 워싱턴은 58번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곤 했다고 한다. 교회 옆 공동묘지에 벤저민 프랭클린의 무덤이 있다. 이 밖에도 필라델피아 곳곳에는 벤저민 프랭클린 파크웨이, 다리, 공원, 와인 등 그의 이름이 붙은 장소와 기념품이 곳곳에 있다. 

 

 

 

 

치즈스테이크

필라델피아에는 필리치즈 스테이크가 유명하다. 이름은 스테이크지만, 실제로는 샌드위치라고 보면 된다. 필리치즈 스테이크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날 한예린 톡파원은 원조 가게와 유명한 가게 2군데의 치즈 스테이크를 맛본다.

 

첫 번째는 패츠킹 스테이크(Pat’s king stake)로 영화 <록키>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고, 두 번째로 간 곳은 약간 방식이 다른 제노스 스테이크(GENO’s stake)이다. 한예린은 어떤 치즈스테이크집이 더 맛있다고 했을까요? 그곳은 바로 '패츠킹'입니다. 역시 원조가 맛있나 봅니다.

 

 

톡파원 25시 미국 톡파원 한예린이 먹고 있는 치즈 스테이크
톡파원 25시 미국 톡파원 한예린이 필라델피아의 명물 치즈 스테이크를 맛보고 있다.

 

 

독일 빵도둑 투어

프랑스 문주 톡파원이 빵도둑 투어를 보여준다. 프랑스의 식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은 빵인데, 바게트 빵을 마구마구 먹게 만드는 빵도둑으로 프랑스의 치즈와 잼을 소개한다.

 

 

 

 

*랑 뒤부아 치즈 가게

프랑스는 치즈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1인당 연간 26.7kg의 치즈를 먹고, 프랑스에는 1,200~2,380개 종류의 치즈가 있다고 한다. 문주 톡파원이 오늘 가는 가게는 취득하기 매우 까다롭다는 MOF를 취득한 곳으로, MOF(Moilleur Ouvrier de France)는 4년에 한 번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프랑스 최고 장인' 국가 공인 자격증이다.

 

가게에 들어서니 수많은 종류의  다양한 치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MOF를 따게 만든 트러플 치즈, 유자 치즈, 염소 치즈, 흙냄새가 나는 치즈, 가죽 냄새나는 치즈, 담배향 치즈, 40kg의 대왕치즈 등 정말 다양하다. 문주는 오늘 가장 기본적인 치즈인 카망베르 치즈를 구입한다.

 

*브루 오 꽁퓌튀르 잼 가게

프랑스는 치즈와 마찬가지로 EU국가 중 제일 잼을 많이 먹는 나라다. 프랑스 전체가 일 년에 57만 8천 톤의 잼을 소비하는데, 1인당 연간 8.8kg의 잼을 먹는 셈이다. 잼 가게에 들어서니 100가지 이상의 잼 종류가 있고, 과일잼만 20가지가 있다. 잼은 단맛뿐 아니라, 단맛+새콤함, 단맛+매운맛(무화과+고추), 술잼(산딸기+샴페인) 등으로 다양하다. 문 주는 어떤 잼을 샀을까? 바게트에 찍어 먹는 장면에서 살펴보자. 

 

프레데릭 코민 바게트 가게

프랑스는 연간 100억 개의 빵을 먹는다. 문주가 오늘 방문한 가게는 2022년 135개 서로 다른 바게트와 경쟁한 바게트 경연대회(Grand Prix de la Baguette)에서 1위를 한 바게트 빵집이다. 문주 톡파원은 이곳에서 바게트 빵을 사서 절친인 붕택씨와 빵도둑 먹방을 한다. 참고로 프랑스에서는 바게트를 절대 칼로 썰지 않고 손으로 잘라먹는다. 그래야 제 맛이 난다고 한다. 

 

 

 

 

바게트 빵은 구멍이 많을수록 좋은 바게트이다. 문주와 붕택은 먼저 바게트에 카망베르 치즈를 발라 먹는다. 그런 다음 바게트에 파인애플 바닐라 럼잼을 발라 먹은 후에, 마지막으로 망고 패션후르츠 바닐라잼을 바른다. 파리의 빵도둑으로 변신한 문발장과 붕발장은 파리의 맛에 취해 버린다.

 

 

톡파원 25시 독일 톡파원 정재원
톡파원 25시 독일 톡파원 정재원

 

 

일본 흑돼지 투어

 

일본 유재윤 톡파원은 가고시마의 밥도둑 흑돼지를 소개한다. 가고시마는 전라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일본 본토의 서남부 끝에 있다. 흑돼지로 요리하는 식당 두 군데를 들른다. 

 

아지모리 흑돼지 샤부샤부

가고시마는 쿠로규(흑우), 쿠로(흑계), 쿠로부타(흑돼지), 검은 누룩 이용한 고구마소주, 검은 모래찜질 등 온통 검은색과 관련된 음식과 상징으로 가득하다. 아마도 사쿠라지마 활화산과 같이 살아가면서, 화산에서 발생하는 화산재를 아예 지역의 상징으로 활용하는 것 같다.

 

이곳 아지모리 식당에서 유재윤 톡파원은 가고시마 고구마를 먹인 흑돼지로 만든 흑돼지 샤부샤부를 주문하여 먹는다. 흑돼지만 먼저 넣어 양념 없이 먹어 본연의 맛을 느껴본 후에는 흑돼지 샤부샤부를 날달걀에 적셔서 밥과 함께 먹는다. 고기 본연의 맛을 본 후에는 채소를 넣고 같이 먹는다.

 

쿠로부타 흑돼지 돈가스

유재윤 톡파원이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흑돼지라는 뜻을 그대로 가게 이름으로 내건 '쿠로부타'이다. 쿠로부타 가게의 대표적인 메뉴인 흑돼지 돈가스를 먹는다. 그런데 돈가스의 튀김옷이 까맣다. 바로 식용숯, 카카오, 흑참깨로 튀김옷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흑돼지 돈가스를 소금 > 간장소스 > 된장소스 순으로 찍어 먹는다. 유재윤의 바삭한 소리를 내는 돈가스 ASMR이 식욕을 자극한다.

 

 

 

 

사쿠라지마 화산

유재윤은 가고시마 시 해변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사쿠라지마 섬에 페리를 타고 간다. 사쿠라지마 섬에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있는데, 2만 3천 년 전에 활동했고, 2019년 11월 12일 분출 시작하여 지금까지 용암이 끓고 있는 활화산이다. 용암 나기사 공원을 지나 일본 최대 길이 100미터의 온천수 족욕탕에 앉아 흑돼지 디저트를 먹는다. 가장 높은 전망대인 해발 373m의 유노히라 전망대에 올라 가고시마 시와 화산의 전경을 가까이서 바라본다.  

 

흑돼지 자판기

가고시마에는 흑돼지 고장답게 흑돼지 자판기가 있다. 각종 흑돼지 가공식품을 판매하는데, 냉장과 상온의 두 종류로 나뉘어 약 10가지의 제품이 있다. 흑돼지 교자, 흑돼지 꼬치구이, 흑돼지 연골 등의 각종 흑돼지 통조림, 흑돼지 된장소스, 흑돼지 카레소스와 피카추 돈가스까지 다양하다.

 

 

톡파원 25시 일본 톡파원 유재윤
톡파원 25시 일본 톡파원 유재윤

 

 

5월 1일 방송한 톡파원(특파원) 25시 60회를 살펴보았다.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게스트로 참여하고, 미국 한예린, 프랑스 문주, 일본 유재윤 톡파원이 각국의 역사 문화와 음식을 맛깔나게 소개해 준 60회였다. 톡파원 25시 MC, 패널, 게스트들은 한예린이 보내 준 필라델피아 기념 와인, 유재윤이 보내 준 흑돼지 자판기 간식들을 맛보며 건배한다. 61회에는 어디를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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