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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문

[한눈에 중국사] 중국 역사 순서와 연대기&연표(1), 고대사와 중국왕조(요순~남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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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는 장구하다. 요순시대 이후 많은 중국왕조가 북방 민족과 섞이며 흥망성쇠 했고, 근현대에는 서구 침략에 휘청거리다가 공산당 주도의 경제발전을 이루어 미국과 G2를 이루고 있다. 중국 역사를 순서대로 한눈에 개괄하도록 연대기, 연표와 내용을 살펴보는데, 내용이 많아 (1) 고대 중국~남북조와 (2) 수나라~현대중국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중국의 역사(요순시대~위진남북조)
요순시대부터 위진남북조까지의 중국사를 개괄해 보자.

 

 

중국 역사의 연대기와 중국사 개괄(고대 중국~위진남북조시대)

 

 

 

 

 

중국사 연대표

(기원전)

고대 중국(요순/하/은)

170만 년~2070년 구석기~신석기, 요순시대

2070년 우왕, 하 건국

1600년 탕왕, 상 건국

 

주와 춘추전국

1046년 상 멸망, 주 건국

770년 주 낙읍 천도, 춘추시대 시작

403년 전국시대 시작

 

진/한 통일왕조

221년 진(秦) 나라 중국 통일(진시황제)

206년 진(秦) 멸망

202년 유방, 한 건국

8년 전한 멸망, 왕망 신 건국

(기원후)

23년 후한 건국

 

 

 

 

 

위진남북조(삼국시대 + 오호십육국 + 남북조)

184년 황건적의 난

220년 후한 멸망 ▶ 위/촉/오 삼국시대

280년 진(晉) 중국 통일

317년 동진 건국

420년 동진 멸망 ▶ 남북조 시대

 

수/당/송

589년 수 통일

618년 당 건국

960년 송 건국

1127년 금의 송 정복, 남송 건국

 

원/명/청

1234년 몽골이 금 정복

1271년 몽골이 원으로 개명

1279년 원의 남송 정복

1351년 홍건적의 난

1368년 명 건국

1421년 북경 천도

1616년 후금 건국

1636년 후금이 청으로 개명

1644년 명 멸망

 

 

 

 

 

근대 중국

1840년 1차 아편전쟁

1856년 2차 아편전쟁

1911년 신해혁명

1912년 청 멸망

1919년 5.4 운동

1924년 1차 국공합작

1934~35년 중국 공산당 대장정

1945년 국공내전

 

현대 중국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1966~76년 문화 대혁명

1978년 개혁개방 시작

1989년 천안문 사건

2013년 시진핑 주석 취임

 

 

 

 

 

고대 중국(요순/하/은)

신화 속에 나오는 삼황오제의 마지막 요임금과 순임금은 황하의 범람을 다스리는 태평성대를 이루고, 우왕의 하나라부터 왕위를 세습하기 시작한다. 하나라의 마지막 왕 걸왕은 말희와 주지육림의 파티에 빠져 정사를 내팽개치고, 탕이 걸왕을 처단하고 상나라를 건국한다.

 

한자의 기원으로 점을 기록하는데 갑골문자를 사용한 상나라는 달기에 빠진 마지막 주왕의 폭정이 극치에 달하여 주나라에 멸망하고 만다. 나라가 망하고 떠돌며 장사를 다닌 상나라 유민들은 상인(商人)의 유래가 된다. 상나라를 끝까지 옹호하던 백이와 숙제는 상이 멸망하자 수양산에서 고사리만 캐 먹으며 정절을 지킨다.

 

주와 춘추전국

초대 무왕이 일찍 죽은 후 어린 왕의 삼촌 주공은 봉건제로 나라의 기틀을 확립하는데, 포사에 빠진 12대 유왕이 나라를 망쳐 견융을 피해 수도를 호경(서안)에서 낙읍(낙양)으로 옮기면서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된다.

 

춘추시대는 동주와 함께 '춘추오패'라 하여 5개의 제후국이 세력을 넓히던 시기이고, 전국시대는 '전국칠웅'이라 하여 7개의 독립국이 서로 전쟁을 벌이다가 진시황이 이들을 통일한다. 관포지교라고 하는 관중과 포숙의 우정 이야기도 춘추시대 제후국의 하나인 제나라의 이야기에 나온다.

 

 

 

 

 

진/한 통일왕조

혼란한 전국시대를 상앙의 법치로 강력해진 진(秦) 나라 영정이 통일하고 삼황오제에서 따온 황제라는 명칭을 붙여 진시황제가 된다. 진시황은 군현제로 직접 통치하고 문자, 화폐, 도로 규격을 통일하지만, 만리장성과 아방궁 건축에 백성들을 혹사하고 분서갱유를 저지르며 나이 오십에 죽고 만다.

 

진나라는 간신 조고가 정사를 뒤흔들다가 중국 최초의 농민반란인 진승과 오광의 난이 발생한다. 항우에 의해 진이 멸망하고 유방은 항우를 이기고 한나라를 세운다. 7대 한무제는 흉노를 물리치고 실크로드를 개척하여 서방과 교류하고, 고조선과 베트남까지 정복한다. 한무제 때 사마천은 “사기”를 쓴다.

 

외척 왕망은 한을 멸망시키고 신나라를 세워 스스로 황제에 오르지만 15년 만에 망하고, 후한이 세워진 후에는 환관들이 권력을 쥐고 흔들어 황건적의 난이 일어난다. 이를 진압하며 동탁이 권력을 잡지만 암살당하고, 위, 촉, 오 삼국지 시대로 접어든다.

 

 

 

 

 

위진남북조(삼국시대 + 위/진 + 오호십육국/동진 + 남북조)

원소를 물리치고 북쪽을 장악한 위나라는 신하 사마의를 중심으로 촉나라 제갈량의 공격을 막아낸 후에 사마의가 쿠데타를 일으켜 실질 권력을 잡는다. 사마의의 아들 사마소는 촉을 멸망시키고, 사마소의 아들 사마염은 위나라에서 진(晉) 나라로 이름을 바꾸고 스스로 황제가 된다. 사마염은 오나라도 멸망시켜 삼국을 통일한다.

 

진나라 사마염의 아들, 조카 8명이 싸우면서 다섯 오랑캐(흉노, 선비, 갈, 강, 저)는 진을 몰아내고 135년 동안 16개의 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이를 ‘오호십육국’이라고 부른다. 진나라는 오랑캐에게 쫓겨난 후 남경으로 도망가는데 이를 ‘동진’이라 부른다.

 

당시 인도를 통해 북방 민족에게 전파된 불교가 중국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고구려에도 불교가 전파된다. 16국의 하나로 선비족이 세운 북위는 북부 중국을 통일하고 이때를 북조 시대라고 부른다. 남쪽에서는 동진이 망한 후에 송, 제, 양, 진의 4개 나라가 차례로 세워지고 이를 남조로 부른다. 남북조 시대는 북쪽은 북위, 남쪽은 송, 제, 양, 진의 시대를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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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요순시대부터 하, 은, 주, 춘추전국시대, 진의 중국 통일, 한나라에 이어 위진남북조 시대까지의 중국의 역사를 연대표와 함께 개괄해 보았다. 역사를 개괄하는 것은 특정 나라나 지역을 이해하는 데 있어 넓은 시각을 갖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우선 큰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세부 역사는 하나씩 추가로 살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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