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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

아주 사적인 동남아 2회, 김도현, PD, 재방송,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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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저녁 10시 10에 방영된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김상아, 곽지혜 PD의 연출로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서로 다른 개성을 뿜어내면서 하고 싶은 여행을 하는 점이 포인트다. 아주 사적인 동남아 2회에서는 앙코르와트 투어, 스라스렁 호숫가와 시엠립에서의 맛있는 식사, 다음 목적지지 버스와 열기구 예매를 한다. 항준이 부른 노래와 재방송 정보까지 살펴보자.

 

 

아주 사적인 동남아 2회
앙코르 와트에서 펼쳐지는 아주 사적인 동남아 2회

 

 

>>아주 사적인 동남아 재방송

김상아, 곽지혜 메인 PD의 연출로 진행되는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틀에 박힌 뻔한 일정을 벗어나 선균의 19년 전 캄보디아 체류를 기억으로 더듬으면서 시작된다. 4명의 출연진이 서로 다른 개성으로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감정선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초반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 여행지가 추가될수록 이들 4명의 남자가 벌이는 얼렁뚱땅한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2회 재방송 일정

4월 05일 수요일 tvN Show 11:25(2회)

4월 06일 목요일 tvN 15:10(2회) / tvN Show 16:40(2회), 22:20(2회)

4월 07일 금요일 tvN Show 22:40(2회)

4월 08일 토요일 tvN 03:30(2회) / tvN Show 15:00(2회)

4월 09일 일요일 tvN 00:30(2회) / tvN Show 16:00(2회), 21:40(2회) / tvN Story 22:50(2회)

 

>>아주 사적인 동남아 2회

한가로운 아침

스라스렁 호수를 산책하는 도현과 남희, 의외로 맛있는 캄보디아 커피를 발견하고는 형들을 위해 커피와 불에그 샌드위치를 산다. 커피를 마시며 얼굴에 한탄하며 연기에 최선을 다하리라는 다짐을 하는 도현과 남희.

 

아침 햇살이 비치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한가로이 양치질하는 선균, 도현과 남희가 사 온 커피와 쪽파와 절인 채소가 들어간 Bool Egg 샌드위치를 먹으며 19년 전 맛을 떠올린다. 항준은 밤새 잠을 설치게 한 닭 한 마리를 기어이 찾아내고, 달걀 8개를 얻어와 삶아 먹는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 남희는 한약도 달일만한 도자기 커피 드리퍼를 챙겨 와 맛있는 드립 커피를 내린다.

 

오토바이에 무섬증이 있는 항준이 씻는 사이 선균, 도현, 남희는 오토바이를 타고 앙코르와트 돌담 주위를 둘러보는데, 오토바이를 타며 선균은 19년 만에 캄보디아에 온 행복을 만끽한다. 엄청난 크기의 앙코르와트 돌담 옆을 달리며, 10분을 달려 입구를 찾고 숙소로 돌아온다. 오토바이 타는 게 신나는 세 남자.

 

 

 

 

 

앙코르와트 타프롬 사원

가이드 봉구 씨의 안내로 앙코르와트의 일부인 타프롬 사원을 둘러본다. 가이드 비용은 50불로 낙찰되고, 한국 대구에 3년을 살고 왔다는 봉구 씨는 유창한 한국말로 타프롬 사원 구석구석을 안내한다. 앙코르와트는 원래 나무가 없었는데, 1431년 왕조가 프놈펜으로 떠난 후에 숲으로 덮인다. 숲에 묻혀 있던 앙코르 유적을 1860년 프랑스 탐험가들이 우연히 발견하여 신비의 베일이 벗겨졌다.

 

돌 위에서 자라 땅속에 뿌리를 길게 내리는 500년 이상 된 스펑 나무가 곳곳에 기이한 모습으로 자라 있다. 앤젤리나 졸리도 촬영했다는 나무에서 찰칵, 아나콘다 나무에서도 찰칵, 이내 사진 촬영에 흥미를 잃은 네 남자에 봉구 씨는 당황한다.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생각하며 통곡했던 방에 도착한다. 손뼉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면 별로 안 울리는데, 이상하게도 가슴을 치면 방 울리는 소리가 난다. 이 방의 사연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홀수로 치면 행운이 오고 병이 없어진다고 한다.

 

이때 ‘눈을 감아 보면’ 노래를 부르는 항준, 바로 손디아(Sondia)의 ’어른’이라는 곡으로 이선균이 2018년에 출연한 ’나의 아저씨‘의 OST이다. 얼마 전 타계한 일본의 세계적인 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가 일본 라디오 방송 J-WAVE에 출연해 적극 추천한 곡이기도 하다.

 

반면 가슴에 울림이 없는 남희. 이곳 사원의 벽에는 공룡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800년 전 공룡의 존재를 알 수 있었을까?

 

 

타프롬 사원에서의 사진
봉구 씨가 찍어준 타프롬 사원에서의 사진

 

스라스렁 점심 식사

남희가 예약한 스라스렁 호숫가의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주문한 메뉴 이름은 록락(스테이크), 모닝글로리(공심채), 아목(생선 카레), 팟타이, 팟씨유 등. 선균은 아들들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아내와 단둘이 태국 여행 떠난 얘기를 들려준다. 일하러 가는 줄로 믿은 선균의 아들들은 아끼는 애착 인형을 내어 주었다는 이야기다.

 

30도가 넘는 한낮에는 사람도 동물도 그늘에서 축 처지고 느려진다. 네 남자는 슬램덩크의 정대협, 윤대호, 강백호, 송태섭를 들먹이며 닮은 사람을 맞추어본다. 열대과일인 신선한 망고와 코코넛을 사 와 아지트 테이블에서 먹어 본다.

 

 

 

 

 

시엠립 시내

네 남자는 콧수염을 달고 툭툭이를 타고 시엠립 시내의 펍 스트리트로 향한다. 가는 길에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고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어 준다. 엄마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한 대에 5명까지도 탄다. 뚜레쥬르 빵집도 보인다.

 

시엠립 시내에 도착하여 다음 목적지인 알 포인트 촬영지 깜폿까지 가는 침대형 고급 버스를 1인당 25불에 예약한다. 462km를 9시간 동안 가야 하는 긴 여정이다. 30분 운행하는 열기구의 표 가격이 1인당 115불이라는 말에 잠시 고민하지만, 선균이 멋지게 쏜다고 하여 열기구도 예매 완료. 항준은 열기구 탈 생각에 벌써 무서워진다.

 

안젤리나 졸 리가 매일 온 펍을 지나 캄보디아 BBQ에서 저녁을 먹는다. 메뉴는 개구리, 악어, 뱀, 물고기, 닭, 돼지, 소, 양, 오징어, 새우, 캥거루, 타조의 12가지 고기와 해산물이다. 우리나라 주물럭 올려놓는 불판 위에 육수, 달걀물, 채소를 넣고, 고기를 얹는다. 샤부샤부와 구이를 한꺼번에 먹는 셈이다. 질긴 악어 고기, 첫날에 이어 맛있는 개구리 뒷다리에 행복해하고, 항준의 김국진 성대모사에 즐거워한다.

 

 

캄보디아 BBQ 메뉴
다양한 캄보디아 BBQ 메뉴들

 

 

스라스렁의 마지막 밤

편안한 집 같은 스라스렁 숙소에서의 마지막 밤, 도현이 준비한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나는 폴라로이드로 스라스렁의 추억을 촬영한다. 맏형 항준은 행복할 때는 행복하다고 깨닫지 못한다며, 가족에게 남들보다 더 친절하게 대한다고 한다. 도현은 준비해 온 코숨 테이프를 모두에게 나눠주고, 선균은 자는 항준, 남희의 코에 코숨 테이프를 붙여준다. 스라스렁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저물어간다.

 

 

 

 

 

아주 사적인 동남아 PD, 방송시간, 재방송, 노래, 촬영지, 출연진

 

아주 사적인 동남아 PD, 방송시간, 재방송, 노래, 촬영지, 출연진

3월 27일 아주 사적인 동남아가 처음 방영됐다. 이선균, 장항준, 김남희, 김도현이 동남아 여행을 가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여행기이다. 1화는 앙코르와트 사원이 있는 캄보디아에서 시작되는데,

summerrainstory.tistory.com

 

4월 3일 저녁 10시 10에 방영된 아주 사적인 동남아 재방송 정보와 2회 내용을 그려 보았다. 김상아, 곽지혜 PD의 연출이 빛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회에서는 열기구를 타는 장면과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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