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에 드디어 매출 1위를 달성했지만, 몰려드는 손님에 출연진은 멘붕에 빠진다. 5일차에 백종원은 미드필더로 나서 주방과 홀을 조율하고 나폴리 저녁장사를 위해 치즈 떡볶이, 야채튀김, 사태찜을 선보인다. 백사장의 활약 속에 백반집은 많은 손님을 무난히 받아내는데. 장사 천재 9회의 방송 시간, 재방송 정보와 함께, 4일차 매출결과와 10회 예고편을 살펴보자.
장사 천재 백사장 9회 방송정보
방송 시간
9회: 2023년 5월 28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tvN
10회 예고: 2023년 6월 4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tvN
시청률
| 회차 | 방송일 | 시청률 | |
| 전국 | 수도권 | ||
| 1회 | 2023.04.02 | 4.942% | 5.532% |
| 2회 | 2023.04.09 | 4.899% | 5.122% |
| 3회 | 2023.04.16 | 3.766% | 4.383% |
| 4회 | 2023.04.23 | 4.883% | 5.402% |
| 5회 | 2023.04.30 | 4.324% | 4.740% |
| 6회 | 2023.05.07 | 4.579% | 4.917% |
| 7회 | 2023.05.14 | 5.826% | 6.404% |
| 8회 | 2023.05.21 | 4.892% | 5.455% |
| 9회 | 2023.05.28 | 5.214% | 5.942% |
9회 재방송(10회 본방 포함)
| 날짜 | tvN | tvN SHOW | tvN STORY |
| 5월 29일 (월) | 17:37 9회 | ||
| 5월 30일 (화) | 18:15 9회 | 00:40 9회 09:20 9회 14:40 9회 |
|
| 5월 31일 (수) | 00:10 9회 | 12:10 9회 | |
| 6월 01일 (목) | 10:00 9회 | 18:30 9회 | |
| 6월 02일 (금) | 09:20 9회 | ||
| 6월 04일 (일) | 19:40 10회 본방 |
체질 개선이 필요해, 백사장의 미드필더 데뷔
지금 필요한 건? 체질 개선
장사 4일차 나폴리 백반집에는 역대급으로 많은 손님들이 다녀 갔지만, 백사장은 왠지 심기가 불편하다. 트레이 세팅이 제대로 이루지지 않고, 세팅할 그릇도 품절되고, 홀 직원은 버벅거리고, 손님들의 불만은 쌓여가고, 테이블에는 못 치운 그릇이 수북하다.
지금 시스템으로는 많은 손님을 받기 어려움을 느끼자, 백사장은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무너진 팀워크를 세우기 위해 승부스를 던진다. 홀과 주방의 완급 조절을 위해 백사장이 중간 세팅을 맡고, 이장우와 유리가 주방장과 부주방장 역할을 맡는다.
매출 1위 등극 + 5일차 준비
아침에 일어나 백사장이 끓여준 파소송 계란탁 라면을 먹으며 4일차 매출 현황판을 보니, 이탈리아 M식당이 3위(1,000유로 매출), T일식집이 2위(1,040 유로), 백반집이 1,053유로로 1위를 차지했다. 대혼란을 겪었지만 출연진은 1등의 기쁨을 나눈다.
5일차에는 점심 장사를 쉬는 대신 불타는 금요일 '불금' 저녁 장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한다. 이탈리아 나폴리 사람들에게 저녁은 만찬의 의미라서 같은 메뉴라도 서비스 요금 등의 명목으로 단가를 더 비싸게 책정할 수 있다. 저녁에만 여는 레스토랑도 많다.
5일차에도 장사를 더 잘하기 위해 식당 입구에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는 내용으로 메뉴 설명문을 안내하고, 주방과의 동선이 너무 먼 천막을 없애고 대신 내부 테이블을 늘린다. 백사장은 직접 파비오와 시모네에게 기본 식재료 정리와 먹은 자리 정리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치즈 떡볶이 + 야채 튀김 + 사태찜"은 얼마?
오늘의 신메뉴는 치즈 떡볶이+야채튀김, 사태찜 세트로 단일 메뉴이고, 저녁 메뉴이므로 25유로로 가격을 책정한다. 치즈 떡볶이는 이탈리아 피자 화덕을 활용해서 치즈를 녹여낸다. 주방장으로 승진한 이장우는 백사장에게서 치즈 떡볶이 레시피를 전수받는다.
치즈 떡볶이 레시피
- 후라이팬에 물을 붓고 어묵을 넣는다.
- 고추장과 파프리카 가루를 넣는다.
- 떡 대신 뇨끼(감자, 치즈, 밀가루를 반죽하여 만든 파스타의 한 종류)를 넣는다.
- 대파를 가득 넣는다.
- 떡볶이를 그릇에 담고 모차렐라 & 슈레드 치즈를 얹는다.
- 화덕에 넣는다.
유리는 야채 튀김 담당으로 호박, 당근, 감자, 양파, 새우 살까지 넣은 튀김 반죽을 적당히 덜어 기름에 풍덩 넣는다. 노릇노릇한 색깔이 날 때 꺼내어 체에 받쳐 놓아 기름을 뺀다. 매콤한 떡볶이와 바삭한 튀김를 한 접시에 놓아 우리나라의 국민간식을 완성한다.
5일 차 장사 개시!!!
미드필더 백사장
가게 앞에는 손님 20여 명이 잔뜩 기다리고 있다. 정보를 받은 백사장은 떡볶이를 20개 먼저 준비하고, 존박에게 한 팀씩 차례로 들여보내도록 한다. 존박은 준비한 메뉴 설명판을 배치하고,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적게 한다.
5일차 장사를 시작하고, 존박은 백사장의 말을 깜박하고 한꺼번에 세팀을 들인다. 백사장은 다시 한번 한 팀씩 들여보내도록 당부하고, 본격적으로 미드필더로 역할을 하며 재빠르게 세팅을 시작한다. 백종원 미드필더의 활약 속에 순식간에 테이블 서빙까지 끝난다.
이탈리아와 한국이 카르보나라 차이점?
부산에서 떡볶이 카르보나라를 먹어본 나폴리 손님이 있다. 이탈리아의 정통 카르보나라는 달걀노른자를 분리해 치즈, 베이컨과 함께 파스타와 볶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달걀 노른자 대신 우유나 생크림을 사용한다. 나폴리 사람들은 잔을 부딪혀 건배하고 다시 술잔 밑부분을 바닥에 톡 치는데, '함께 모인 데 대한 감사의 의미'라고 한다.
손님 한 명이 튀김 하나가 빠진 것을 말하자, 백사장은 미안한 마음에 재빨리 튀김을 2개로 보상해준다. 4명의 젊은 여자손님은 떡볶이와 사태를 안주 삼아 막걸리를 즐겁게 마시고, 흥이 올라오자 노래를 흥얼거리며 텐션을 올린다. 옆 테이블의 중년 남자는 부러운 듯 바라본다.
여유로운 주방과 홀
3대가 섞인 대가족이 들어 온다. 메뉴에 없는 콜라를 물어보자 존박은 임기응변으로 숨겨 놓았던 콜라를 꺼내 준다. 주방의 장우와 유리는 하나도 안바쁘게 우아하게 일하고, 주방에 여유가 생기자 유리는 대가족 손님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대화하며 분위기를 돋운다.
대가족 손님이 사태찜의 무를 가리키며 '이게 뭐냐'고 물어보자, 유리는 손모양과 소리로 ‘삐유우우웅 뽕뽕뽕뽕’하며 무를 설명하고, 손님들은 귀엽다며 따라한다.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는 이런 유리가 신기하신지 유리의 귀여움을 핸드폰에 담는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국민 간식
장사 시작 35분 만에 24명의 손님을 받았고, 벌써 712유로 매출을 올렸다. 백사장은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을 위해 야채 튀김 대신 치킨과 어묵없는 떡볶이를 준비한다. 한 손님은 떡볶이 메뉴판에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국민간식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자, 나폴리에도 국민 간식 ‘프리타’ 가 있다며 얘기를 이어간다.
장우는 메인 주방장이 되어 자기 자리를 찾은 것에 뿌듯해 하고, 파비오와 시모네는 능숙하게 빈 그릇을 치운다. 한국어를 배우는 대학생 6명이 입장하는데, 백반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오리엔탈레 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가 있고, 학생수가 450명이나 된다고 한다.
식기세척기 고장과 백사장의 임기응변
백사장의 컨트롤 속에 서빙은 점점 빨라지는데, 식기세척기가 잘 안돌아가자, 백사장은 일단 손님 받기를 중단하고 설거지부터 하자고 한다. 장우와 유리가 만든 영상에 출연진과 김민재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자 나폴리 소년은 급관심을 보인다.
이탈리에서 양장 일을 배우고 있는 한국 손님이 앉는다. 이탈리아 북부가 명품의 도시라면 나폴리는 양장의 도시다. 단정한 느낌의 영국 슈트와 다르게 이탈리아 스타일은 화려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특징이다. 장인들이 많아 기술을 배우러 온 유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오이 알레르기가 있는 한국 손님을 위해 백사장은 닭강정을 만들어 직접 가져다 주는데, 이때 다른 테이블 손님들이 일제히 백사장 얼굴을 쳐다본다. 백사장은 늦게까지 기다리신 모든 손님들을 위해 닭강정을 서비스로 드리겠다고 말하고 손님들의 얼굴은 환해진다.
5일차 종료와 10회 예고
11시 15분이 되어 장사가 끝나고 결산해 보니 오늘은 총 55인분의 매출을 올렸다. 어제의 54인분 매출과 비슷했지만, 멘붕이 왔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한결 여유로웠다. 오늘의 MVP 미드필더 백사장이 큰 역할을 한 하루였다. 과연 오늘 매출은 얼마일까?
10회에는 5일차 매출공개와 함께 6일차 장사를 위해 또다시 새로운 메뉴가 등장하는데, 바로 따로국밥과 김치다. 또 최고의 회전율을 기록하기 위해 나폴리 백반집은 바쁘게 돌아가는데, 과연 백반집은 5일차처럼 순조롭게 돌아갈까? 아니면 다시 혼란에 빠질까?
백사장이 미드필더에서 자리를 지켜 주자 주방과 홀이 훨씬 부드럽게 진행되었다. 5일차에도 4일차와 비슷한 숫자의 손님들이 다녀갔지만, 백사장이 활약한 5일차는 주방과 홀 모두 여유롭고 순조롭게 진행된다. 백종원의 식당 운영 노하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손님들도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흥이 나고 만족도도 높다. 나폴리의 백반집 이대로 쭉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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