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 세계 넷플릭스 주간순위를 살펴보자. 영화 부문 영어권에서 <내 이름은 마더 The mother>, 영화 부문 비영어권에서는 <언제나 너만을 Faithfully Yours>가 1위를 차지했다. TV 부문 영어권의 <샬럿 왕비 Queen Charlotte>와 비영어권의 <택배기사 Black Knight>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닥터 차정숙>과 <나쁜 엄마>도 3위와 4위로 올라섰다.
넷플릭스 Top10 주간순위(5.15~5.21)
5월 셋째 주 넷플릭스 주간순위 부문별 1위다.
- 영화 부문 (영어권) : The Mother 내 이름은 마더 (미국 / 액션, 스릴러, 드라마)
- 영화 부분 (비영어권) : Faithfully Yours 언제나 너만을 (네덜란드 / 스릴러)
- TV 부문 (영어권) : Queen Charlotte: A Bridgerton Story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미국 / 드라마)
- TV 부문 (비영어권) : Black Knight 택배기사 (한국 / SF, 스릴러)
영화부문 (영어권)
영화 부문 영어권에는 더 마더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노미, 테드, 미싱,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어글이 돌, 더 힐러" 6개 영화가 신규로 Top10에 진입했다. 순위 진입 후 바로 2위를 차지한 '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노미'는 5월 16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미국의 다큐멘터리로 90년대 미국의 유명 모델 애나의 어린 시절, 유명 모델 시절, 39세의 젊은 나이로 죽음을 맞이한 애나의 일생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부문 (비영어권)
서로를 알리바이로 삼아 비밀을 지키던 베스트 프랜드 중 한 명이 갑작스럽게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네덜란드 스릴러 영화 '언제나 너만을'이 Top10에 진입하자마자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프랑스 영화 '아스테릭스 & 오벨릭스: 더 미들 킹덤' 등 4개 작품이 신규로 순위에 진입했다. 개인적으로는 청춘 성장영화 '로열틴: 마르그레테 공주'가 눈길을 끌기는 하다.
TV부문 (영어권)
샬럿 왕비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를 차지한 '엑스오 키티'가 눈길을 끈다. 엑스오 키티는 넷플릭스의 대표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속편으로 K 콘텐츠를 배경으로 제작한 TV 시리즈여서 더욱 관심이 가는 작품이다. 아래 추천 영화에서 더욱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 외에도 LA 공인 중개 회사에 다니는 중개 엘리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셀링 선셋 시즌6', 코너 맥그리거의 커리어를 담은 다큐멘터리 '맥그리거 포에버'가 신규로 Top10에 진입했다. 런던 사교계에 첫발을 내디딘 브리저튼 가문의 맏딸 다프네의 스캔들과 로맨스를 그린 브리저톤 시즌1과 시즌2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TV부문 (비영어권)
우리나라의 택배기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론 피페르가 주연으로 연기한 스페인의 범죄 스릴러 드라마인 '뮤트 시즌1'이 신규로 Top10에 진입하여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뮤트는 발코니에서 부모를 밀어 죽인 죄로 소년원에 6년 수감되었다가 출소한 세르히오를 정신과 의사 아나가 감시하고 실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나라의 닥터 차정숙과 나쁜 엄마는 3위와 4위로 지난주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이번 주 추천 영화 드라마
엑스오 키티
'엑스오 키티'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라라 진의 동생 키티가 주인공으로 펼쳐가는 이야기다. 키티는 엄마가 다닌 한국의 국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윤진, 마이클 리, 이성욱, 한채영, 체리블렛 채린, 옥택연 등이 한국 배우들이 이야기 곳곳에서 등장하고, 계원예술대학교를 배경으로 명동, 동대문, 강남, 영흥도, 세종 지혜의 숲, 수원 서장대 등 우리나라 곳곳의 한국문화가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겨 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세븐틴, 전소미, 트와이스, 스트레이트 키즈, 여자아이들 등의 K팝 노래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온다. 키티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K팝 등 K콘텐츠와 한국의 실제 문화들이 외국의 안방에 방영된다는 점에서 엑스오 키티의 인기는 우리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총 10부작으로 카티나 메디나 모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애나 캐스카트가 키티 역을 맡았고, 최민영이 키티의 남자 친구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엑스오 키티에는 미국 배우들과 함께 김윤진, 김지아, 이상헌 등 많은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다.
5월 15일부터 21일까지의 시청시간을 기준으로 집계한 넷플릭스 Top10 주간순위를 살펴보았다. TV 드라마로는 택배기사,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 등 우리나라 작품들이 여전히 TV 비영어권 상위권을 기록하는 가운데, 영어권에서는 샬럿 왕비가 3주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영화 부문에서는 영어권에서 6개, 비영어권에서 5개의 작품이 신규로 순위에 진입했다. 오늘은 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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