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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

부산촌놈 in 시드니 3회 출연진-카페 허성태, 농장 안보현 곽튜브, 청소 이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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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일요일 저녁 10시 50분 방송시간에 방영된 부산촌놈 in 시드니 3회에서는 워홀 첫날을 마무리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시드니 카페의 허성태는 하루 만에 에스더의 바리스타 개인 교습까지 받게 되고, 유기농 농장의 안보현과 곽튜브(곽준빈)은 리타, 샤오마, 애나와 점점 친해진다. 이시언은 다니엘 사장의 워홀 입문기를 들으며 하루가 저물어간다. 

 

 

부산촌놈 in 시드니 3회 정보
부산촌놈 in 시드니 3회 회차정보를 살펴보자.

 

 

워홀 첫날 성태, 보현, 준빈, 시언은 버텨낼 것인가?

워홀 첫날도 이제 반나절이 지나고, 부산촌놈 in 시드니 출연진은 첫날을 마무리 짓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성태, 보현, 준빈, 시언은 과연 워홀 첫날을 무사히 버텨낼 것인가?

 

 

 

 

허성태, 시드니 카페 에스더의 개인 과외?

주문받기 첫 도전은 성공?!

성태는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주문받는 것을 도전하지만 도통 알아듣지 못하고 다른 직원의 도움을 받는다. 재빨리 첫 주문은 아직 무리라고 마음을 추스르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때 의지하던 에스더가 점심을 먹으러 가버리고, 고립된 성태는 묵묵히 일을 찾아서 한다. 에스더가 돌아오고, 성태에게 카페에 있는 음식으로 점심을 먹으라고 한다.

 

 

부산촌놈 in 시드니 3회, 성태의 첫 주문받기 도전
부산촌놈 in 시드니 3회, 성태는 처음으로 주문받기를 도전한다.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

성태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접시 가득 담아 카페 한편에서 먹으려 하는데, 마침 벨라가 옆에 있어 이런저런 얘기를 짧게 나눈다. 카페 직원들은 막간을 이용해 성태는 같이 사진을 찍는다. 이미 카페 직원들 사이엔 '오징어 게임'의 성태 소문이 퍼진 듯하다.

 

점심을 다 먹고 좀 한가해지자, 성태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메뉴판의 메뉴와 가격을 외운다.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성태가 힘들어서 한숨을 쉬자, 벨라는 피곤하냐고 물어보고 성태는 "naver"라고 대답하며 의지를 보여준다.

 

손님들이 메뉴를 시킬 때마다 성태는 옆에서 곁눈질하며 직원들이 움직이는 시스템을 관찰하며 이해하기 바쁘다. 6잔의 대량 주문이 들어오고, 성태는 열심히 가격을 계산해 보지만 이내 포기한다. 베테랑 바리스타 에스더는 주문이 들어오면서 바로 에스프레소 추출을 시작하여 왼손 오른손을 다 써가며 6잔을 금방 만들어낸다.

 

 

 

 

 

친절한 에스더 씨의 바리스타 과외

카페 직원들은 1시 반이 되자 슬슬 퇴근 준비를 한다. 오후와 저녁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 최소한의 인원으로 카페를 운영한다. 에스더는 매일 오는 손님들과는 이름까지 불러가며 친해진다. 성태도 에스더의 소개로 매일 오는 저스틴과 안면을 튼다. 에스더와 함께 성태도 커피머신 청소, 파우더 보충을 하고, 야외 테이블을 안쪽으로 옮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직원들은 대부분 퇴근하고, 성태와 에스더만 남게 되자 에스더는 성태에게 바리스타 기본기를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한다. 성태는 흔쾌히 수락하고 귀를 쫑긋 세운다. 친절한 에스더는 우유를 스팀 하는 법과 하트 모양 라테 만드는 법을 아주 친절하고 세세하게 가르쳐 준다. 성태는 에스더가 가르쳐 준 내용을 직접 해보며 서툴지만 바리스타의 기본을 하나씩 배워간다.

 

 

친절한 에스더씨의 바리스타 과외
친절한 에스더씨의 바리스타 과외

 

 

유기농 농장, 리타, 샤오마, 애나와의 케미는 계속되고

즐거운 점심시간

샤오마는 준빈을 위해 밭에서 앉을 수 있는 방석을 챙겨준다. 준빈이 새롭게 맡은 일은 래디시 따기. 사수 샤오미의 코치를 받아 탁구공만 하게 빨갛게 익은 레디시를 뽑아 시든 잎을 떼 버리고 고무줄로 묶는다. 뽑는 작업은 수월한데, 동글동글하게 섞인 레디시를 하나로 묶기가 손에 익숙하지가 않다.

 

시원하게 여름비가 내린다. 리타는 비를 맞으면 안 된다며 보현과 함께 우비를 챙겨 온다. 보현은 근대 따는 일을 계속한다. 준빈과 샤오마는 말은 안 통해도 서서히 호흡이 맞기 시작한다. 그러고 보니, 샤오마와 애나도 언어는 통하지 않으면서 일을 같이 해왔다. 

 

 

 

 

점심시간이 되어 리타, 애나와 도시락을 같이 먹는다. 준빈은 리타에게 막걸리를 선물로 주고, 리타는 막걸리를 열다가 탄산이 나오자 뚜껑을 톡톡 두드린다. 막걸리를 마셔본 리타와 애나는 나쁘지 않다며 칭찬을 한다. 준빈은 샤오마가 내 따꺼(형님)라며 칭찬을 한다.

 

리타는 보현의 얼굴이 하얗다며 칭찬을 하고, 준빈의 얼굴이 누르스름한 것을 보며 조상 중에 중국인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준빈을 놀린다. 유기농 농장답게 자색 콜리플라워 등 신선한 야채가 점심으로 한상이다.

 

 

부산촌놈 in 시드니, 준빈에게 농담을 하는 리타
부산촌놈 in 시드니, 준빈에게 농담을 하는 리타

 

 

리타, 샤오마, 애나와의 케미

오후에 준빈은 샤오마와 파슬리를 수확하고, 보현은 애나와 오이를 수확한다. 파슬리 밑동을 낫으로 베어, 잡풀을 골라낸 후 묵는 작업이다. 보현은 다 자란 오이를 가위로 잘라낸다. 그런데 오이의 큰 이파리와 넝쿨에 가려서 오이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렵다. 보현의 눈에는 오이가 잘 안 보이고, 이때 나타난 리타는 보현에게 오이 작업을 자상하게 코치해 준다.

 

준빈은 파슬리의 잡풀을 골라내는 게 쉽지 않아, 주저앉은 김에 파슬리를 먹어본다. 제작진은 이곳 유기농 농장은 사람 인분 등의 자연비료를 사용해서 더욱 건강하다고 설명해 준다. 샤오마는 혼자 지인과 통화하며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알고 보니 지인에게 한국에서 촬영을 왔다고 자랑을 하고 있는 중이다.

 

 

 

 

준빈은 샤오마를 '따거'라고 부르며 따라다니지만 샤오마는 왠지 아직도 낯을 가리는 듯 상대를 잘 안 해준다. 샤오마와 준빈은 서로의 핸드폰 통역앱으로 소통을 하기 시작한다. 

 

보현은 기계적으로 오이를 따고 풀어진 오이 넝쿨을 줄에 매어 준다. 보현은 애나에게 행복의 의미를 가진 세 잎 클로버를 선물한다. 보현은 오이를 총 5박스나 딴다. 준빈은 파슬리 작업을 하다가 시간이 되어 샤오마 선배에게 마무리를 맡기고 퇴근한다.

 

 

부산촌놈 in 시드니, 오이를 따는 안보현
부산촌놈 in 시드니, 넝쿨에 가려 오이가 잘 안보현!

 

 

리타는 준빈과 보현에게 오늘 일이 어땠냐고 물어보며, 호박, 수박, 콜리플라워를 선물로 준다. 하루 일하더니 그새 정이 들어 “씨 유 투모로우”를 외치며 헤어진다. 멋진 리타 사장님을 뒤로하고 숙소로 향한다. 준빈은 한참 일했는데도 시간이 안 가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보현의 코치로 보현과 준빈은 차 안에서 굳어진 몸을 스트레칭한다.

 

다니엘 사장의 워홀 입문기를 들으며

다니엘 사장의 워홀 입문기

다니엘 사장과 시언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온다. 보현이 만들고 성태가 싸준 도시락을 같이 먹는다. 시언에 대한 호칭을 "이 부장"으로 하기로 한다. 식당 메뉴로 불고기 반찬에 달걀찜이 나온다. 다니엘 사장은 고등학교 때 항공 정비를 배우고, 캐나다와 미국을 여행하다가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산촌놈 in 시드니, 다니엘 사장의 워홀 입문기
부산촌놈 in 시드니, 다니엘 사장의 워홀 입문기

 

 

시언은 진공청소기를 어깨에 메고 3층, 2층, 1층 순으로 오피스텔 복도를 청소한다. 카펫에 묻은 개털을 제거하고, 진공 청소를 한 다음에, 먼지가 쌓인 구석에는 손걸레질을 한다. 시언은 다니엘 사장에게 여기 오피스텔을 매일 청소하는 게 맞냐고 물어보며, 먼지가 많은 걸 보니 어쩐지 매일 하는 것 같지 않다고 너스레를 떤다. 청소기가 잘 안 빨려 먼지통을 교체하니 다시 쌩쌩하게 돌아간다.

 

 

 

 

마지막으로 시언은 오피스텔 옥상 화장실을 청소하고, 옥상 낙엽을 청소한다. 배경 음악으로 '풍문으로 들었소'가 흘러나온다. 다니엘 사장은 1층 화장실을 빠른 손놀림으로 청소하고, 오후 3시가 되어 하루 일과가 드디어 끝난다. 내일은 다니엘 사장이 새벽 5시에 숙소로 픽업하러 온다고 알려준다.

 

 

부산촌놈 in 시드니, 진공청소기를 맨 이시언
부산촌놈 in 시드니, 진공청소기를 맨 이시언

 

 

몸은 지치고 마음은 뿌듯하고

버스를 잘못 탄 시언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기로 작정한 시언은 편의점에서 오팔카드(교통카드)에 40달러를 충전한다. 식당의 한국인 사장님에게 숙소까지 가는 방법을 듣는다. 먼저 트램을 타고 Town Hall에서 내려 걸어서 시드니 시청을 지나 버스로 갈아탄다. 그런데 시언은 원래 501번을 타야 하는데, 506번을 홀린 듯이 타버린다. 한참을 달리다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시언은 휴대폰을 검색을 해보더니 차를 잘못 탄 것을 깨닫고는 일단 내린다. 휴대폰을 검색하여 반대편에서 다시 버스를 탄다.

 

달링 하버(Darling Harbor)를 지나며 뿌듯한 성태

성태는 에스더의 바리스타 교육을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퇴근한다. 카페 사장님이 쇼케이스를 옮기는 것을 차마 못 본 체하지 못하고 도와 드리며 점수를 딴다. 성태는 돌아오는 길에 달링 하버(Darling Harbor)와 고층빌딩들을 보며 워홀만이 느낄 수 있는 일한 뒤의 상쾌함을 즐긴다. 오늘 아침 겨우 도착했던 성태는 내일은 일찍 나오자고 스스로 다짐한다.

 

성태는 슈퍼마켓에 들러 카레에 넣을 양파와 감자를 산다. 호주에서는 계산대에서 야채 무게를 재고 바로 계산한다. 집에 도착한 성태는 오자마자 집안일을 하기 시작한다. 먹다 남은 잔반을 처리하고 설거지를 한다. 이때 버스를 잘못 탄 시언이 도착한다.

 

 

 

 

첫날 저녁은 외식!

준빈과 보현도 도착하고, 모두 한숨을 쉬며 고된 하루의 일과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모두의 얼굴은 피곤에 찌들어 있고, 한숨만 쉰다. 저녁은 힘들어서 밖에서 먹기로 한다. 태국 식당에서 오리 볶음밥, 팟타이, 똠양꿍을 꿀맛같이 먹는다. 이때 각자의 핸드폰마다 띵동 소리가 울린다. 오늘의 일당 200불 정도의 금액이 들어오는 소리다. 

 

저녁을 먹자 다시 생기가 돌고, 호주 시내를 활보한다. 성태의 출퇴근길인 Darling Harbor를 지나며 첫 산책을 마무리한다.

 

 

부산촌놈 in 시드니, 첫출근 후 달링 하버를 걷는 출연진
부산촌놈 in 시드니, 첫출근 후 달링 하버를 걷는 출연진

 

 

부산촌놈 in 시드니 3회에서 출연진은 드디어 길고 길었던 워홀 첫날을 마무리하고는 기진맥진해진다. 단순 여행이 아닌 워홀 체험이기에, 4명의 부산촌놈들의 활약을 보면서 여행 예능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호주 현지인과의 케미와 좀 더 깊숙이 호주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하룻밤의 충전으로 기운차린 4명의 출연진이 4회 둘째 날에서도 재미있게 호주 현지를  휘젓고 다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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