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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문

부산촌놈 in 시드니 2회 회차정보 출연진 허성태 안보현 곽준빈 이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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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0일 방송한 "부산촌놈 인(in) 시드니" 2회의 회차정보와 출연진을 살펴보자. 카페에서 영어를 배워가며 일하는 허성태, 홍콩 출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농장일을 처음 해보는 안보현과 곽준빈, 청소업체에서 먼지를 마셔 가며 고된 일에 시달리는 이시언, 출연진은 첫날부터 번아웃이 되고 마는데, 앞으로 이들의 워킹 홀리데이 도전은 무사할 것인가?

 

 

부산촌놈 in 시드니 2회
부산촌놈 in 시드니 2회

 

 

부산촌놈 in 시드니 2회 회차정보

허성태의 호주 카페 적응기

해브 어 굿데이

성태는 러시아워에 맞추어 출근한 카페에서 제일 일을 잘하는 메인 세프 부락과 홀 매니저 세이브다와도 인사한다. 이제 바빠지는 시간이다. 성태는 제일 만만한 ‘해브 어 굿데이’를 연실 외치지만, 손님들이 주문하는 용어는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호주에서 가장 즐겨 먹는 커피인 플랫화이트(Flat White)도 그중 하나로, 거품이 적은(flat) 스팀 밀크 우유(white)를 에스프레소와 섞은 것으로 거품이 없는 카페 라테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처음 만들어본 에스프레소와 롱블랙

모두들 분주하지만 성태는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외톨이가 된 듯하다. 다행히 한국 직원인 친절한 에스더 씨가 노하우를 하나씩 알려준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잠깐 여유가 생기자 에스더는 성태에게 커피머신으로 에스프레소 샷 추출하는 고급정보를 알려 준다. 성태는 하나하나 따라 하면서 감격의 첫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두 번째로 롱블랙을 만들어본다. 에스프레소에 비해 쉬운 편으로 롱블랙은 투 샷을 받아 완성한다. 커피에 들어가는 우유 종류만 해도 잘 나가는 종류가 5가지나 된다. 손님 주문이 들어오자, 성태는 드디어 처음으로 직접 만든 에스프레소를 손님에게 전달한다. 에스더는 계속해서 성태에게 샷을 주문한다. 성태도 점점 할 일이 생기고 자신감을 얻어 간다.

 

 

성태에게 에스프레소 샷을 전수하는 친절한 에스더
성태에게 에스프레소 샷을 전수하는 친절한 에스더

 

 

손님 취향을 존중하는 호주의 커피 문화

손님이 주문한 커피 이름과 뜨거운 정도, 진한 정도 등을 뚜껑에 약자로 적는다. 호주는 손님들의 커피 취향을 매우 존중해 준다. 뚜껑에 적는 용어들은 카페 안에서는 직원들끼리 의사소통하는 기본 단어이기 때문에 반드시 익숙해져야 한다. 호주는 보통 10시 정도에 티타임을 가진다. 10시가 되자 손님이 몰려들고, 갑자기 바빠지니 성태의 머리가 또다시 하얘진다. 에스더의 요청으로 조심스레 홀 서빙을 시도해 본다. 호주에 여행 온 한국 모녀 두 분이 주문하자, 성태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주문을 받는다. 

 

 

바쁠 때면 멘탈이 무너지는 허성태
바쁠 때면 멘탈이 무너지는 허성태

 

 

 

 

 

직원들과 친숙해지는 성태

피크 타임은 계속되고, 성태는 다시 한번 멘붕이 오기 시작한다. 11시가 되어 러시 타임이 끝난다. 빗자루질을 꼼꼼히 하는 성태를 보고 멜리사는 귀엽다고 표현한다. 직원들은 이내 친숙해진 듯 한 명 두 명 성태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한다. 글로리아는 이곳에서 24년을 계속 일했다고 한다. 성태는 자신이 부산대 노어노문학과를 나왔다고 직원들에게 소개한다. 성태의 카페에서의 첫 워홀은 파란만장하기만 한데, 앞으로 카페 언니들과의 케미가 자못 궁금해진다.

 

카페 시스템에 익숙해진 성태는 자발적으로 테이블로 가서 처음으로 주문을 받아보려 하는데... 과연 성태는 성공할 수 있을까?

 

보현과 준빈의 농장 적응기

사수를 만난 보현과 준빈

리타는 사수인 샤오마와 애나를 소개해 준다. 안보현은 애나와 함께 근대를 따서 130묶음을 만드는 것이 오늘의 임무다. 큰 잎으로 다 자란 근대의 뿌리 부분을 뽑아, 손에 한 묶음 잡힐 정도로 모아 고무줄로 묶어주면 한 묶음이 완성된다.

 

준빈의 사수는 샤오마(남자)로 오늘 할 일은 청경채 150 묶음을 수확하는 것이다. 청경채 뿌리 위를 자른 다음에 더러운 부분을 도려내고, 큰 것은 2개가 한 묶음, 작은 것은 3개를 한 번에 고무줄로 묶으면 완성된다. 샤오마는 영어를 못하고, 준빈은 중국어를 못하지만 서로 바디 랭귀지로 대화한다. 샤오마는 능숙한 솜씨를 보여주며, 준빈이 잘못한 부분을 바로잡아 준다.

 

 

베테랑 사수 애나와 근대를 수확하는 보현
베테랑 사수 애나와 근대를 수확하는 보현

 

 

 

 

 

베테랑 사수가 최고

끙끙대기 시작하는 준빈 옆을 지키는 샤오마는 농장 일 6년 차의 베테랑이다. 청경채 수확을 끝낸 샤오마와 준빈은 세척실에서 청경채와 근대를 씻어서 마켓에 출하될 준비를 한다. 준빈은 샤오마와 차를 타고 밭으로 들어가 이번에는 근대밭에 자란 잡초를 뽑아낸다. 리타의 농장은 유기농 재배를 하기 때문에 풀과 벌레가 많다.

 

 

 

6년차 베테랑 샤오마와 청경채를 수확하는 준빈
6년차 베테랑 샤오마와 청경채를 수확하는 준빈

 

 

보현은 바쁜 애나를 보며 우리나라에서 쓰는 방석 의자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애나는 오래전 태평양의 섬 통가에서 와 호주에 정착했다. 보현은 묵묵히 유기농 농장의 벌레와 풀과 대화하며 일을 한다. 준빈은 끊임없이 일하는 보현을 보며, ‘끝이 안보현’이라며 농을 친다.

 

 

쉴새없는 농장 일에 번아웃이 된 보현과 준빈
쉴새없는 농장 일에 번아웃이 된 보현과 준빈

 

 

친절한 리타 씨!

근대 묶음 상태를 본 리타는 보현에게 직접 근대 작업 시범을 보여주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준다. 구멍이 많이 뚫리고 시든 잎은 과감히 버리라고 한다. 리타는 30년 전 간호학을 배우러 호주에 왔고, 돈을 벌기 위해 일했고, 남편을 만나 정착했다. 2명의 자식이 있고 마켓과 물류창고 사업을 한다. 보현이 36살이라는 말에 놀라며 17살 고등학생처럼 보인다고 말하며 웃음 짓는다. 

 

 

 

 

 

이시언의 호주 청소

다니엘 사장님과 케밥집 청소

이시언은 케밥집 앞에서 청소업체 다니엘 사장님을 만난다. 알고 보니 다니엘은 한국분이어서 영어에 대한 부담은 없다. 우선 케밥집 홀의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첫날이어서 시온은 비교적 수월한 홀 청소를 맡고, 사장님은 전문적으로 해야 하는 주방의 그릴 청소를 맡는다. 내일부터는 시온도 그릴을 청소해야 할 듯.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케밥집을 청소한다고 한다. 시온이 해야 하는 홀 청소는 선반 청소, 태블릿 모니터 닦기, 홀 테이블 닦기, 바닥 진공 청소, 바닥 대걸레질 그리고 쓰레기통 비우기다. 시온은 하나하나씩 클리어해 가며 깨끗해지는 홀을 보며 뿌듯해한다. 젊은 다니엘 사장님은 아침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청소일을 한다고 한다.

 

 

 

 

 

오스피텔 청소는 좀 쉬울까? 

두 번째 장소인 4층짜리 오피스텔로 향한다. 먼저 오피스텔 쓰레기장을 청소한다. 다 찬 쓰레기통을 밖으로 빼고, 새 통을 넣는다. 쓰레기통이 놓여 있던 바닥에는 파리알이 가득하다. 파리알을 쓴 다음 왁스를 골고루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물을 뿌려 락스를 씻어낸다. 물이 고인 하수구 구멍에 가득한 구더기를 비우면서 시언은 연실 괴상한 소리를 지른다.

 

 

오피스텔 쓰레기통을 소독하는 시언
오피스텔 쓰레기통을 소독하는 시언

 

 

시언은 로비로 장소를 옮겨 로비에서 청소기로 먼지를 쉴 새 없이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청소기가 끝나자 대걸레질을 시작한다. 번 아웃 되기 직전의 시언, 이대로 괜찮을까?

 

 

케밥집과 오피스텔 청소에 체력이 바닥난 이시언
케밥집과 오피스텔 청소에 체력이 바닥난 이시언

 

 

 

 

 

2023년 4월 30일 방송한 "부산촌놈 인(in) 시드니" 2회의 회차정보와 출연진을 살펴보았다. 카페에서 영어를 배워가며 일하는 허성태, 홍콩 출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농장일을 처음 해보는 안보현과 곽준빈, 청소업체에서 먼지를 마셔 가며 고된 일에 시달리는 이시언은 하루 일하고는 그만 번아웃이 되고 만다. 부산촌놈 출연진의 워킹 홀리데이 도전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다음 회차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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