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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연/가드닝

홈가드닝에 적합한 다년생 식물 10가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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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계절만 생장하는
1년생 화초들은
매년 화초를 구입하거나
씨앗을 심어 번식해
주어야 합니다.

여러 해 동안 계속
꽃을 피우며 번식하는
식물들을 키운다면
좀 더 손쉽게
정원이나 홈가드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홈가드닝에 적합한
다년생 식물을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홈가드닝 반력식물 - 매발톱
홈가드닝 반려식물 - 매발톱꽃

 

 

다년생 식물이란?

 

한 계절이나 한 해만 사는 1년생 한해살이풀과 달리, 여러해살이 식물들은 2년 이상 사는 풀들입니다. 나무와 관목과 같은 목본식물도 여러해살이이지만 보통은 2년 이상 사는 초본식물을 다년생 식물이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다년생 화초나 다년생 풀 정도로 부르는 것이 적합하겠죠?

 

다년생 식물의 분류

 

다년생 식물들은 잎이 지느냐의 여부와 추위에 강한지 등의 기준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초본 vs 상록

초본 다년생 식물은 가을에 잎이 시들어 땅 위의 형체는 죽은 것처럼 보이다가 봄이 되면 뿌리에서 새로운 줄기가 자라 다시 자라납니다. 예를 들면, 버베나 보나리엔시스(버들마편초), 펜스테몬, 양귀비 등이 있습니다. 상록 다년생 식물은 일 년 내내 싱싱한 잎을 보여주는데요, 휴케라, 비비추, 옥잠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내한성 vs 비내한성

매발톱 같은 내한성 다년생 식물들은 낮은 기온에 견디지만, 다알리아와 같은 비내한성 다년생 식물들은 가을에 구근을 파내어 서리가 내리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뿌리나 구근이 얼지 않고 이듬해 봄에 다시 싹과 줄기가 자라날 수 있습니다. 

 

 

 

야외정원 및 홈가드닝을 위한 다년생 식물 선택

 

다년생 식물이 잘 자라도록 하려면, 적절한 장소에 적합한 식물을 심어야 합니다. 햇빛이나 그늘의 양, 통풍의 정도, pH 등 토양의 유형, 물빠짐 등 습기 유지 정도를 평가해서 토양과 공간에 적합한 식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상황에 따라 거기에 맞는 여러해살이 식물이 있는데요, 실제로는 이러한 식물들을 직접 키워봄으로써 우리의 공간에 적합한 식물들을 간추려 내고 실제적인 지식을 쌓아 나갈 수 있습니다.

 

홈가드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년 내내 멋진 잎을 보여주는 관목과 서로 다른 시기에 서로 다른 꽃을 피우는 화초를 조화롭게 선택하면 좋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종류의 다년생 식물을 배치할 수 있다면 일 년 내내 지루하지 않게 반려 식물들과 함께 즐겁운 홈 가드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정원과 홈가드닝에 적합한 다년생 식물 10종

 

매발톱

한국, 중국, 시베리아 동부에 자생하는 매발톱은 50~70cm 정도 자라며, 6~7월에 자주색 꽃이 핍니다. 꽃 모양이 매의 발톱 모양을 닮아 매발톱이라고 합니다. 서양 매발톱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한 꽃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노지 월동이 가능합니다.

 

모란

목단(牧丹)이라고도 하는 모란은 신라 시대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와 많이 키우고 사랑했던 꽃으로, 민화의 소재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1m 정도 자라며, 5월에 꽃이 핍니다. 10월 상순~11월 상순에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 포기나누기나 접붙이기 방식으로 심습니다.

 

패랭이꽃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중앙아시아, 중국, 몽골, 러시아 동북부 등에 널리 퍼져 자라는 식물입니다. 30cm 정도로 자라며, 6~8월에 진한 분홍색으로 핍니다. 같은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자랍니다.

 

 

 

홈가드닝 반려식물 - 패랭이꽃
홈가드닝 반려식물 - 패랭이꽃

 

 

옥잠화

중국이 원산지로 백합과의 식물입니다. 50cm 정도로 자라며, 8~9월에 흰색 꽃이 모여서 피어납니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언뜻 비비추와 비슷해 보이지만 비비추 잎보다 더 크고 둥글고 광택이 있습니다.

 

국화

우리나라, 중국에서 오랫동안 재배한 관상식물입니다. 꽃송이의 크기별로 대국, 중국, 소국으로 나누고,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추국, 동국, 하국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 대국은 1m 정도 자라며, 추국은 10~11월 꽃이 핍니다. 산국, 감국, 구절초 등이 비슷한 종류입니다. 4군자의 하나이지요!

 

 

카네이션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에서 유래한 카네이션은 패랭이꽃이 개량되어 오늘날의 카네이션이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50cm 안팎으로 자라고, 7~8월에 꽃이 핍니다. 장미, 국화, 튤립과 함께 세계 4대 절화(줄기 등을 잘라서 꽃다발, 화환 등에 이용하는 꽃, cut flower)로 불립니다. 

 

제라늄

남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제라늄은 실내에서도 많이 키우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50cm 정도까지 자라고, 연중으로 생육환경에 따라 꽃을 피웁니다. 꽃의 색깔과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삽목 등의 방식으로 손쉽게 번식이 가능합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세인트폴리아라고도 하며 원산지가 아프리카 열대 지방으로 15~20도의 온도를 조성해 주면 연중 보라색 꽃을 피워 줍니다. 잎을 삽목하거나 포기나누기, 파종을 통해 번식이 가능합니다. 꽃 색은 개량이 많이 되어 보라색 외에도 파랑, 분홍, 빨강, 흰색 등 다양합니다.

 

카랑코에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마다가스카르섬에서 나온 카랑코에는 열대지방에 약 100여 종이 분포해 있습니다. 30~50cm 정도까지 자라고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천천히 자랍니다. 꽃은 개량이 많이 되어 매우 다양한 색깔의 품종이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다년생 식물입니다.

 

다년생 식물의 특징과 10가지 다년생 식물을 살펴보았습니다. 친구와 같은 반려 식물은 직접 하나하나씩 키워보면서 식물을 알아가고 번식해 나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다년생 식물들을 한 번 키워보면서 즐거운 홈가드닝 생활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홈가드닝 반려식물 - 카랑코에
홈가드닝 반려식물 - 카랑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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