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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연

히든 어스 뜻, 방송시간, 다시보기, 재방송, 출연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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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한국방송공사 창립 이후로 올해로 KBS 50주년이 되었습니다. KBS에서는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5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히든 어스도 그중 하나입니다. 3월 2일 첫 방영되는 히든 어스의 기획 의도, 방송 시간, 출연진, 재방송 정보를 살펴봅니다.

 

 

히든 어스
한반도 지질의 비밀을 풀어내는 히든 어스

 

>> 히든 어스 뜻을 통해 본 기획 의도

KBS에서 이번 기획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싶은 주제는 땅속의 숨겨진 비밀 아닌 비밀입니다. 땅속의 잘 모르는 내용들을 살펴보자는 것이죠. 매일 비슷한 프로그램에 지쳐 있던 우리 시청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히든 어스의 뜻을 통해 기획 의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지질 트레일

"히든 어스(hidden earth)"를 직역하면 "숨겨진 땅"입니다. 땅은 땅인데 숨겨져서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발은 항상 땅을 딛고 다니고, 우리의 눈도 땅 위의 풍광을 바라보고 있지만, 막상 이 땅속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이 땅은 어떻게 변해와서 지금의 흙이나 암석이 되었는지 등 땅속의 비밀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KBS의 히든 어스는 암석과 지질을 다룹니다. 암석과 지질에는 수십억 년에 걸친 지구와 한반도의 변화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30억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그 스케일과 기획의 참신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문화답사, 올레길 걷기, 트레킹과 암벽 등반 등 여행과 탐사에 대한 관심의 내용과 폭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지질 트레일이라는 여행 콘셉트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반도 지질

미국의 그랜드캐년, 남미의 나이아가라, 중국의 장가계 등 지질의 변화가 만들어낸 풍광과 그 내력에 여행자들은 찬탄을 보냅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가 딛고 있는 한반도의 지질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히든 어스의 5부작은 바로 대이작도의 모래 언덕, 소청도와 백령도의 해안 습곡, 강원도 석회암 지대의 삼엽충 화석, 제주도 화산섬, 서울 북한산의 인수봉 등 우리 한반도의 지질을 본격 탐색합니다.  

 

지질과 암석이라고 하면 학창 시절 암석 이름 외우기처럼 지루하게만 느껴지지만, "히든 어스"는 왠지 지질과 암석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빨려들게 하는 강렬한 호기심을 가지게 해 줍니다. 우리가 걷는 땅의 내력을 30억 년이라는 장대한 스펙트럼을 통해 탐험함으로써, 우리 삶의 터전인 한반도 지질의 비밀을 펼쳐내 보자는 히든 어스의 기획 의도에 박수를 보냅니다.   

 

 

 

 

 

>> 방송 시간

히든 어스는 총 5부작으로 방영되는데요, 본 방송 시간이 아래와 같습니다. 꼭 놓치지 말고 본방의 생생함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3월 02일 목요일 저녁 22시 / 1편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3월 03일 금요일 저녁 22시 / 2편 적도에서 온 테라로사

3월 09일 목요일 저녁 22시 / 3편 공룡의 발걸음으로

3월 16일 목요일 저녁 22시 / 4편 수월봉, 화산비 내리던 밤

3월 23일 목요일 저녁 22시 / 5편 서울의 탄생

 

>> 다시 보기

KBS 홈페이지에서 지난 방송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히든 어스 한반도 30억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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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kbs.co.kr

 

>> 재방송

히든 어스의 재방송 편성 시간이 아래와 같습니다. 혹시 본방을 놓치셨다면 재방송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1~2회까지만 재방송 시간이 확정되었는데요, 3~5회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3월 03일 금요일 오전 11시 00분 1회 재방송

3월 04일 토요일 저녁 20시 10분 1회 재방송

3월 05일 일요일 저녁 20시 10분 2회 재방송

3월 11일 토요일 저녁 22시 25분 3회 재방송

3월 12일 일요일 저녁 20시 10분 3회 재방송

3월 18일 토요일 저녁 22시 25분 4회 재방송

3월 19일 일요일 저녁 20시 10분 4회 재방송

3월 25일 토요일 저녁 22시 25분 5회 재방송

3월 26일 일요일 저녁 20시 10분 5회 재방송

3월 31일 금요일 저녁 19시 40분 5회 재방송

4월 03일 월요일 저녁 19시 40분 ( )회 재방송

4월 04일 월요일 저녁 19시 40분 ( )회 재방송

4월 05일 월요일 저녁 19시 40분 ( )회 재방송

 

 

 

 

 

 

>> 출연진

"히든 어스"는 수많은 분이 머리를 맞대어 제작된 결과물이지만, 지면 관계상 대표적인 분들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경식 박사

해양지질학을 공부하고 1986년부터 강원대학교 지질지구 물리학부 지질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국제동굴연맹 회장을 역임했고,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세계자연보전연맹) 심사위원으로 세계의 지질 유산을 심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동굴 분야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고, 저서로는 '동굴(2002)'이 있습니다.

 

우경식 박사는 '히든 어스'의 든든한 안내자가 되어 30억년 간 퇴적된 지구의 현장을 보여 줍니다. 우경식 박사는 “화강암과 현무암에 대해 배웠지만 대부분 그 차이를 모른다. 어떻게 하면 한반도의 다양한 지질 유산을 일반인에게 홍보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제안해 줘서 감사하다. 이처럼 면적으로 보아 작은 나라가, 얼마나 가치 있는 지질학적 유산이 풍부한지 새롭게 인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희, 최석문 암벽 등반가

이명희와 최석문은 부부 암벽 등반가(클라이머)입니다. 이번 히든 어스에 출연하여 암벽 등반 현장촬영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암벽 등반가로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밝히는 기대와 소감이 새롭습니다.

 

이명희 님은 “등반하면서 손끝과 발끝의 감촉만 생각했었지, 바위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관심이 없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하며 생소한 용어와 암질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클라이머는 촉감을 통해 자연과 동화되는 사람들이다.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꼭 보셔야 할 것 같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최석문 님도 “손끝으로 바위의 촉감을 느끼는데, 아침과 저녁,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 감촉이 다 다르다. 20년 동안 암벽등반을 해왔지만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직의 세상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수평에서 보는 시각과 수직의 세상에서 보는 세상이 얼마나 다른지 영상으로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광록 PD

KBS의 이광록 피디는 이번 히든 어스를 방송 최초로 8K로 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아래와 같은 제작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해외 촬영과 8K 촬영으로 인해 제작비가 좀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약 14억 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8K 영상미도 매우 기대됩니다.

 

“여행하면서 가족 단위로 탐사를 하는 게 흥미로웠다. 전국의 지질 명소에 가면 그 지역의 지질해설사들이 있다. 그들에게서 공통으로 듣게 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트렌드 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마이카 시대가 되며 문화유산 답사 붐이 일었고, 이후 올레길 걷기 열풍이 있었고,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젊은 사람들도 산을 많이 오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늘 가던 길을 다시 보면 새롭지 않을까. KBS는 항상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직장이다 보니 8K로 찍게 되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히든 어스"의 예고편 등 세부 정보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히든 어스 한반도 30억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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